[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아버지의 폐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부모님을 위해 직접 지어드린 집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재중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부모님을 챙기는 효성을 보여주며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김재중은 아버지의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버지가 큰 병치레를 두 번 하셨다. 정말 돌아가시는 줄 알고 심장이 철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가 폐암 진단을 받았는데 제가 백방으로 알아봐 준 덕분에 무사히 수술받을 수 있었다"며 아버지의 완치 소식을 전했다.

김재중의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재중이 덕분에 건강을 되찾았다"며 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재중이가 항상 곁에 있어줘서 정말 행복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함께 산책을 하며 훈훈한 부자지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아버지의 손을 잡을 수 있게 됐다"며 후회스러워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방송을 통해 김재중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수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메디먼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