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으로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 tvN 드라마 '선재업고튀어'는 주인공의 '타임슬립'을 주제로 한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200년대 초반 학생들의 모습과 현재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있습니다.
선재업고튀어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유명 가수의 팬인 여자주인공 '임솔'이 그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 남자주인공 '류선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일어나는 로맨스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드라마가 연일 화제가 되며 선재업고튀어 속 동화같은 촬영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어 주말에 한번쯤 드라마 주인공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선재업고튀어 촬영지 6곳을 소개합니다.1. 수원 행궁동 행리단길
5월부터 수원화성 야간개장 '달빛화담'이 진행되고 있어 낮부터 밤까지 알차게 하루를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수원화성 복원이 2024년부로 모두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비로소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니 함께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 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선재업고튀어 촬영지 / 온라인 커뮤니티
선재업고튀어 촬영지 / 온라인 커뮤니티
선재업고튀어에서 여자 주인공 솔이가 학창시절 살던 집은 수원 행궁동의 카페 몽테드입니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빨간 벽돌이 눈에 띄는 카페로 입구인 아치형 문이 동화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데요.
2. 수원 방화수류정
과거 선재가 솔이에게 고백하는 장면, 솔이에게 선재가 자전거 타는 방법을 알려주는 장면 등 드라마 선재업고 튀어 속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로 가득한 장면은 수원 방화수류정의 '용연'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방화수류정은 낮에는 싱그러운 풀숲에서의 피크닉을,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져 고즈넉한 성곽길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기 좋아 이미 잘 알려진 산책 명소인데요. 용연 인근에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주는 업체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좋습니다.3. 수원 카페 몽테드
최근 선재업고튀어가 인기 드라마 반열에 오르며 수많은 사람들이 카페를 찾아 입구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는 물론, 소금빵이 맛있는 것으로 알려져있기도 하죠.
몽테드 바로 앞에 있는 파란 대문의 주택은 일반 가정집인데요. 이 곳 역시 선재업고튀어 속 '비오는 날 택배씬'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비오는 택배 장면은 선재업고튀어의 포스터 장면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선재업고튀어 촬영지 / 온라인 커뮤니티
선재업고튀어 촬영지 중 가장 중요한 장면일듯합니다. 솔이가 선재의 시계를 떨어트려 주우러 들어갔다가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 장소는 서울의 성북천인데요. 성북3교와 하늘다리 사이의 작은 보행 전용 다리 '성북천 여울다리'입니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분이면 성북천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작은 하천 양쪽으로 걷기 좋은 산책로와 운동기구 등이 있어 인근 주민들의 산책 또는 운동장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선재업고튀어 촬영지 / 온라인 커뮤니티
4. 성북천
봄에는 성북천을 따라 즐비한 벚꽃나무에 풍성하게 벚꽃이 피어나 꽃 나들이 명소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성북천 위 차량 통행로를 따라 야외좌석을 설치한 음식점이 많아 선선한 봄 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5. 충남대 대덕캠퍼스
2009년 연서대 학생으로 돌아간 솔이가 말동상 위에서 떨어지는 것을 선재가 받아내는 장면은 충남대학교 대덕캠퍼스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충남대 대덕캠퍼스 인재개발원 앞의 대표적 상징물인 백마상이 등장했죠.
선재업고튀어의 촬영지 충남대 대덕캠퍼스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해있습니다.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등산과 산책로로 사랑받는 '숲길'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매일 걸어도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공간입니다.
충남대 대덕캠퍼스 숲길은 완만한 데크길과 작은 쉼터, 운동기구 등이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봄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선재업고튀어 촬영지 /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로 돌아와서 선재를 만나는 장소는 공주의 금강교입니다. 드라마 속 솔이는 저승으로 가는 다리인 줄 알고 뜬금없이 선재에게 같이살자며 백허그를 하며 붙잡는 곳인데요. 귀여운 솔이와 선재의 모습이 담긴 장소이죠.
두 주인공 뒤로 웅장한 철교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공주 금강교는 일방통행 차량 통행로와 도보로 이루어져 있으며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다리를 건널 수 있는 다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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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공주 금강교
최근에는 금강교 위에서 백허그를 하거나 서로를 마주보고 앉아서 사진을 찍는 커플들의 모습도 심심치않게 보입니다. 공주 여행 시 '금강교'를 기억해두셔서 100년 넘은 다리 위에서 반짝이는 금강의 모습을 눈에 담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