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울산 남구갑 의원인 이채익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4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채익 의원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국민의힘을 구축하며, 울산을 경제, 문화, 호국의 세계적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윤석열 정부가 거대 야당의 법안 독주로 인해 노동, 교육, 연금 등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3대 개혁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선 경험이 풍부하고, 민주당에 맞설 줄 아는 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그 적임자라는 점을 주장했다.

이채익 의원은 또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거대 야당의 입법 폭거를 정상화시키며, 국민의힘에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울산 남구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는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를 지원하는 센터 구축, 첨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통합센터 설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문수로 우회도로 추진, 울산고속도로에서 태화강역까지의 도심 지하도로 건설, 울산시청 제2청사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울산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단지 패기 넘치는 젊음만이 아니라, 중앙정부와의 견고한 연결고리와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정치인"이라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살기 좋은 울산 남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채익 의원은 울산 지역 현역 의원 중에서는 가장 먼저 지난달 22일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