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차량이 3000마력의 F1 레이싱카, 튜닝된 1000마력의 아우디 RS6 아반트, 그리고 레드불 스턴트 비행기까지 총출동한 드래그 대결에 도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셜미디어 @wizart_concepts 계정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자동차 콘텐츠 크리에이터 압두(Abdu)는 하이퍼카 및 레이싱카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형 페라리 하이퍼카를 CGI 가상 렌더링으로 선보였다.
그의 상상으로 탄생한 미래의 페라리 하이퍼카는 별도의 이름이 없다. 누리꾼들은 이를 페라리 콘셉트카, 또는 ‘도로용 우주선’이라고 부르고 있다.
극적인 스탠스와 울트라 와이드 바디 설정, 노출된 탄소섬유 차체, 공기역학적 패키지와 중앙에 자리 잡은 조종석 등은 마치 2030년대에나 출시될 법한 LMDh 프로토타입 같은 느낌은 준다.
또한, 실내 후면부터 거대한 에어로 윙까지 이어지는 샤크 핀도 경주용 자동차의 분위기를 뒷받침한다. 특히, 미니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테일은 SF 블록버스터 영화에 나오는 비행접시를 연상시킨다.
이 미래형 페라리 하이퍼카에는 배기 팁을 찾아볼 수 없는데, 이를 통해 이 렌더링이 페라리의 차세대 전기 하이퍼카를 제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지털 아티스트 압두는 클래식 페라리 애호가라면 가까이 다가가서 배지를 확인하지 않고도 이 자동차가 페라리 모델임을 알아챌 수 있도록 디자인에 열성을 들였다. 특히 후면은 1980년대 페라리 모델에 대한 확실한 찬사이며, 모두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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